
AI(인공지능) 방사선 치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온코소프트(대표 김진성)가 최근 'MedTech Outlook(메드테크 아웃룩) APAC'이 발표한 '2025년 아시아태평양 최고 AI 방사선 치료 솔루션'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MedTech Outlook APA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10만여 명의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매거진이다. 구독자 추천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해당 분야에서 온코소프트를 단독 선정했다.
온코소프트의 핵심 제품은 'OncoStudio(자동 윤곽 설정)'와 'OncoFlow(워크플로 관리)'로, 현재 전 세계 100개 이상 병원에 도입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올해 초 일본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이후 현재 40여 개 데모 사이트를 운영 중이며 최근 첫 매출을 기록했다. 연내 인허가 완료를 앞둔 싱가포르에서도 판매 실적을 올렸고 말레이시아에서도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미에서는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이 온코소프트의 AI 솔루션을 채택했다. 중동에서는 UAE(아랍에미리트)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열린 ASTRO(미국 방사선종양학회) 2025에서도 유럽과 남미 의료기관으로부터 다수의 데모 요청을 받았다고 했다.
김진성 온코소프트 대표는 "이번 수상은 당사가 아시아태평양 AI 방사선 치료 분야의 선도 기업임을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 기반과 글로벌 레퍼런스를 토대로 세계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온코소프트는 현재 개발 중인 'OncoRPT(방사성의약품 치료)' 및 'OncoPlan(입자 치료)' 등의 AI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방사선 치료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