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소프트(대표 김진성)는 11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두 번째 유저 미팅 '2024 OncoVision'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OncoVision은 지난 2023년 경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첫 번째 유저 미팅 'OncoBUS(OncoSoft Breakthrough User Summit)'에 이은 행사다.
이번 행사는 온코소프트와 SGRT(Surface-Guided Radiation Therapy) 분야의 비전알티(VisionRT)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김진성 온코소프트 대표, 김동현 비전알티 한국 지사장, 스티븐 웨일(Stephen Whale) 비전알티 아시아 태평양 총괄 부사장 등을 비롯해 약 150명의 유저와 관계자가 참석해 양사의 기술과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온코소프트의 인공지능(AI) 기반 방사선 치료 솔루션 '온코스튜디오(OncoStudio)'를 중심으로 유저들의 피드백과 발전 방향에 대한 제안이 이뤄졌다. 또 새롭게 출시될 방사선 치료 워크플로우 관리 플랫폼 '온코플로우(OncoFlow)' 소개 세션도 진행됐다.
아울러 국내 방사선치료 분야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AI 컨투어링(Contouring) 이후 임상적 필요성과 이를 충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공정한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과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대한 이해와 방사선종양학 분야에서의 실제 활용 사례가 소개됐으며, 방사선항암제 선량계산 등과 관련된 연구 성과들도 공유됐다. 특히 방사선치료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요 아젠다와 방향성이 심층적으로 다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진성 온코소프트 대표는 "이번 OncoVision 행사는 유저들과 소통하며 생생한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비전알티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단순히 우리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방사선 암치료의 미래를 같이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