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소프트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사선 암 치료 학회 'ASTRO 2024(미국 방사선종양학회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온코소프트의 첫 해외 부스 운영으로, 핵심 제품인 '온코스튜디오 (OncoStudio)'와 '온코플로우 (OncoFlow)'가 소개됐다.
올해로 66회를 맞은 ASTRO 2024는 78개국 1만여 명의 방사선종양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방사선 치료 분야 학회다. 회사가 이번에 선보인 온코스튜디오는 방사선 치료를 위한 CT 영상 컨투어링 작업을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기존 3~4시간이 걸리던 작업 시간을 수 분으로 단축하고 수작업 대비 높은 정확성과 일관성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온코스튜디오는 2025년 상반기 FDA 510(k)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증 획득 후 같은 해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온코플로우는 방사선 치료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로, 치료 과정 전반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온코소프트 관계자는 "ASTRO 2024는 온코소프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온코스튜디오와 온코플로우가 세계 방사선종양학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