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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소프트, AWS와 사업 협력..
AI 암 치료 솔루션 구축 가속화

[머니투데이] 이두리   |
2024-10-22
(사진 왼쪽부터)AWS 코리아의 공공부문 헬스케어 조민성 사업총괄과 박대규 솔루션아키텍트, AWS 아태지역 공공부문 Carl Ward 대표,
온코소프트 김진성 대표가 사업 협력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온코소프트

의료 AI(인공지능) 방사선 암 치료 스타트업 온코소프트(Oncosof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의료 영상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온코소프트는 AWS 헬스이미징(HealthImaging) 서비스를 도입해 대규모 의료 영상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암 치료 솔루션 및 관리 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온코소프트는 AWS 헬스이미징을 기반으로 AI 자동 구획화(auto contouring) 기술을 개발, 방사선 치료 계획의 정확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면서도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혁신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AWS 헬스이미징은 클라우드 기반 의료 영상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서비스로, 페타바이트 규모의 의료 이미지를 저장·변환·분석할 수 있다. DICOM P10 형식의 데이터 수집과 빠른 검색 기능을 제공하며 엔비디아와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김진성 온코소프트 대표는 "AWS와의 협력으로 방사선 암 치료 분야에서 AI 기술을 통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며 "AWS 헬스이미징 플랫폼의 선도적 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정밀하고 개인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코소프트는 AWS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미국, 일본, 유럽 등 의료 클라우드가 활성화된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또한 AWS코리아 헬스케어 사업부와 협력해 국내 의료 AI 분야의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AWS는 의료 산업 특화 서비스인 AWS 헬스스크라이브(HealthScribe)와 AWS 헬스오믹스(HealthOmics) 등을 통해 의료 기관의 비용 절감과 운영·임상 효율화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50개 이상의 글로벌 유전체학 이니셔티브와 90개 이상의 의료 서비스, 생명과학, 유전체학 데이터 세트를 제공 중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03999?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