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뷰노는 인공지능(AI) 기반 암 치료 소프트웨어 기업 온코소프트와 정밀 암 치료 의료 AI 솔루션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의료 AI, 방사선 치료 등 분야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AI 정밀 의료 솔루션 연구와 신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뷰노는 온코소프트 유상증자에 참여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뷰노는 이미 상용화에 성공한 AI 기반 암 진단 보조 및 병변 정량화 기술뿐 아니라 정밀 치료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온코소프트는 김진성 신촌세브란스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2019년 설립한 기업으로, 방사선 치료의 과정을 효율화하는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평균 7일가량 걸리는 종양 도식화, 치료 계획 수립, 선량 모니터링 등 방사선 치료 과정을 최대 20분 이내로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선 치료는 고에너지 방사선을 여러 방향에서 표적 종양에 쏘아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의 분열 증식을 막는 치료법이다. 수술과 달리 장기의 구조나 기능을 보존할 수 있고 대부분의 경우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